[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NH농협증권은 오는 10일까지 ‘NH 중국본토ETF 시그널 랩’을 판매한다.
‘NH 중국본토ETF 시그널 랩’은 시간과 주가 수준을 동시에 고려해 분할매수 전략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 투자 상품이다. '중국CSI 300', 'FTSE China A50 Index' 등 중국 증시의 대표 지수들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개시시점에 일정 부분 매수한 후 남은 금액을 72회로 나눠 분할 매수한다.
매월 2회 정해진 날에 분할매수하되,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 추가 매수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춘다. 계약 때 정한 10~20% 사이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ETF를 매도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또는 채권형 ETF로 전환해 운용한다.
김현석 NH농협증권 상품전략팀장은 "최근 중국 증시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로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며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에겐 이번 상품이 새로운 적립식 투자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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