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과 공동 주관으로 3일부터 6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아태지역 대학생 물의회(Asia-pacific Youth Parliament for Water)'를 개최한다.
대학생 물의회는 다양한 여건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학생들이 당면한 물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자리이다. 싱가포르, 중국,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등 21개국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청년물의회 의장인 발트 데보스(22, 벨기에), 중국 황하 근처 공장폐수로 인한 심각한 오염을 경험한 계기로 참가한 왕 펑(28, 중국), 카트만두 슬럼가의 물과 위생 캠페인을 진행했던 로카야 프라빈(27, 네팔) 등 아태지역 외국 대학생 50명과 국내 대학생 50명이 참여한다.
대학생들은 4개 주제별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아태지역의 물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세대들이 생각하는 대안을 마련해 제시할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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