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이청아가 이민우의 계속된 외도에 이혼을 선언하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지난 29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23회에서 다정(이청아 분)은 장호(이민우 분)와 난희(윤주희 분)가 만나는 증거를 얻기 위해 의뢰했던 심부름센터 직원에게서 현장을 덮치자는 이야기를 듣고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잘못된 버스를 계속 타고 가지 말라"는 영수(김지석 분)의 말에 힘을 얻어 이혼을 결심했다.
다정은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경찰을 대동하고 장호와 난희가 함께 있다는 현장을 덮쳤지만 물을 먹고 말았다. 이는 바로 난희의 덫이었던 것. 결국 다정은 증거를 잡기는커녕 오히려 다시 오해를 받고 울먹이는 모습이 전파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음날 다정은 "이혼? 네 주제에? 누구 맘대로"라며 이혼 소장을 찢으려는 장호의 모습에 결국 이성을 잃었다. 화가 난 다정은 장호의 팔뚝을 물으며 "미쳤다. 그러니까 이혼해"라고 울부짖으며 이혼을 선언,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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