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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마마', 극적 반전으로 시청률 상승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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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마마', 극적 반전으로 시청률 상승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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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반전은 언제나 즐거워'

힐링드라마 SBS 주말극장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가 지난 주말 모처럼 극적 반전의 묘미를 살려 시청률 상승기류 속에 시청자들에게도 행복감을 안겨 눈길.


투자 유치를 위한 2차 PT에서 2위로 밀려나 절망감에 사로 잡혔던 영채(정유미)와 훈남(정겨운)이 마침내 투표결과 진실이 밝혀지면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모처럼 기쁨을 만끽한 것. 수진과 그녀가 추천한 디자이너 세아(윤지민)에 번번이 수모를 당해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샀던 영채가 극적으로 '전세'를 뒤집자 시청자 게시판과 SNS등에는 "오랜만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후련한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지는 것같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더욱이 이번 극적 반전 우승으로 훈남네 형제어패럴이 투자를 받게 되면서 훈남과 영채가 대담한 입맞춤신도 펼쳐낼 정도로 애정전선에도 불을 붙여 극적 재미를 배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제는 잘못을 저지른 수진이 자신의 잘못을 선선히 인정하고, 이번 투자유치로 더 돈독해질 게 틀림없는 훈남과 영채와의 관계도 짐짓 모른 채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모든 것을 영채한테 빼앗겼다고 분해할 수 있는 수진이 예상과는 달리 쿨하게 나올 수 있겠지만 돌변하기도 그만큼 쉬어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훈남과 영채의 핑크빛 무드도 수진의 영향을 안받을 수 없는 게 사실.


오는 29일 '원더풀 마마' 23회에서 수진의 마음먹기에 따라 훈남 영채 수진의 삼각관계가 또 한차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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