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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마마' 정유미, 윤지민 제치고 디자이너로 우뚝 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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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원더풀마마' 정유미, 윤지민 제치고 디자이너로 우뚝 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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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깜'도 안 되는 견습생 수준의 초보 디자이너 영채(정유미)가 자칭 거물 디자이너 세아(윤지민)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날은 언제일까?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가 영채와 세아의 '끝장 대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의 싸움이 막이 오른 것.


수진(유인영)의 강력한 추천으로 훈남(정겨운) 의류회사의 디자이너로 영입됐던 세아는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다 현재 퇴출된 상태다.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부터 되시죠"라는 훈남의 따끔한 충고로 자존심을 구길 대로 구긴 그녀가 이대로 물러서게 될까.

지켜봤다시피 세아가 훈남에게 쫓겨나면서 그녀보다 더 치를 떤 주인공은 바로 이젠 '어엿한' 연적으로 떠오른 영채에게 밀리고 있는 수진이다. 그녀가 세아의 자리를 꿰차고 훈남 곁에 바짝 붙어있을 영채를 그냥 두고 볼 리 만무하다. 모종의 다른 '역습'을 시도할 것이란 얘기다. 가장 쉽게 상정해 볼 수 있는 건 무슨 수를 쓰든 훈남 회사가 투자를 못 받게 하는 것.


그렇다면 수진은 세아를 훈남 의류회사와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회사의 디자이너로 보내는 강수를 둘 공산이 크다. 세아가 영채를 꼼짝 못하게 눌러 훈남 회사가 결국 무너진다면 수진으로선 통쾌하게 앙갚음을 하는 셈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자기 욕심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 법. 원래 약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적처럼 일어서는 게 더 드라마틱하고 지켜보는 사람들도 신이 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본다면 맞대결을 피할 수 없는 영채와 세아의 싸움은 앞으로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진이 갈망하는 대로 영채가 세아의 상대가 안돼 그대로 나가떨어진다면 너무 싱거울 터. 벌써 두 사람의 대결구도에서 뭔가 반전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디자이너로서 영채의 숨겨진 재능이 폭발해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는 상황이 일어날 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조만간 계란이 바위를 깨고, 다윗이 골리앗을 때려눕히는 통쾌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까.


안방 시청자들이 '원더풀 마마'에서 사랑도 얻고 디자이너로 대성공을 거두는 영채의 기적을 고대하고 있는 이유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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