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금 나와라 뚝딱'의 셋째 커플 박서준과 백진희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25회에서는 박현태(박서준)가 어머니 민영애(금보라) 앞에서 아내 정몽현(백진희)을 감싸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현태는 "엄마, 사람이 그러는 거 아니야. 정말 실망이야"라고 말했고, 영애는 "니 녀석이 실망했건 말건 상관없다. 몽현이한테 한 10억 정도 주라고 하면 돼"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자 현태는 "돈 10억에 얼씨구 좋다하고 물러날 애 같냐"며 "그놈의 돈, 돈, 돈"이라며 어머니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이어 그는 "몽현이 아니었으면 엄만 결혼식장에서 사진도 못 찍었어"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에 영애는 "현준이 밑에서 일생 그러고 사는 꼴 더는 난 못 봐"라며 재벌 며느리를 새로 들이고자 하는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현태는 몽현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몽현은 "데리고 나와줘서 고맙다.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속내를 털어놓은 후 손을 잡고 밤길을 걸으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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