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한지혜가 이수경의 계략에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25회에서는 성은(이수경 분)이 몽희(한지혜 분)을 괴롭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은은 첫 출근한 몽희에게 커피 등 잡다한 심부름을 서슴없이 시켰다. 이에 몽희는 "설마 이렇게 잔심부름만 시키다가 적당히 내쫓을 생각은 아니겠지"라며 정곡을 찔렀다.
그러나 성은은 "정몽희씨는 신입사원이고 난 디자인실장이다. 그런 말투는 곤란한 거 아닌가"라며 "조직생활이다. 여긴 길거리 노점상이 아니다"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이후 몽희는 박현수(연정훈 분)를 만나 성은의 행태를 폭로하며 투덜거렸다. 그러자 현수는 "여긴 조직이다. 그런 거 못 견뎌서 직장 그만두는 사람도 있다"며 "몽희씨여서 일부러 더 그런다고 생각하면 본인만 더 힘들다"고 응수했다.
또한 현수는 "겁 없이 호랑이 굴에 내 발로 들어온 거 같다"고 투덜대는 몽희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며 힘을 실어줬다. 이에 몽희는 기운을 차리고 성은에게 복수를 꾀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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