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금 나와라 뚝딱'이 '개그 콘서트'를 누르고 같은 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 중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밤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은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6.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그간 원해왔던 현수(연정훈 분)네 보석회사에 입사를 권유 받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심덕(최명길 분) 때문에 좌절하는 몽희(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몽희는 아빠 병후(길용우 분)을 향해 "내가 학벌이 있냐, 뭐가 있냐. 하고 싶은 거 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살아 왔는데"라면서 "엄마가 내 마음 몰라주는 것 같아서 섭섭하다. 이래서 부모 자식 사이에도 벽이 생기나봐"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병후는 심덕을 밤늦게 불러 "몽희에게 허락을 해주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심덕은 끝까지 몽희의 취직을 반대했다. 하지만 병후는 몰래 몽희를 불러 "일하라"며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비슷한 시간에 방송한 KBS2 '개그 콘서트'와 SBS '원더풀 마마'는 각각 15.1%와 7.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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