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의 한지혜와 이수경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9일 밤 방송하는 '금 나와라 뚝딱!' 25회 예고편에서는 사사건건 자신을 괴롭히는 성은(이수경 분)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통쾌한 복수의 한방을 선사하는 몽희(한지혜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성은은 도도한 미소를 앞세우며 첫 출근한 몽희에게 커피 등 잡다한 심부름을 서슴없이 시켜댔다. 성은의 속내를 모를 리 없던 몽희는 "설마 이렇게 잔심부름만 시키다가 적당히 내쫓을 생각은 아니겠죠?"라며 정곡을 찔렀지만, 성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몽희는 성은의 커피잔에만 잔뜩 시럽을 부어놓았다. 커피보다 시럽이 더 많이 담긴 커피를 마시게 된 성은은 아연실색했고, 이에 몽희는 "이게 원래 제 껀데... 죄송해서 어떡하나"라고 응수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 공간에서 일하게 된 과거의 연적 몽희와 성은의 본격적인 자존심 대결이 시작되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짐작되지만, 이를 전화시킬 수 있는 웃음코드도 곳곳에 포진해있다"며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 25회는 29일 8시 45분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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