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까운 주말농장에 나가 상추나 토마토, 고추 등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도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친환경 텃밭을 분양한다.
행당동 76-3 일대 행당도시개발지구 내 유휴 공유지 8100㎡에 215개 두둑 규모의 텃밭 조성을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주민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신청자에게는 12㎡ 1두둑을 분양하고 일반 주민과 단체 등에 분양하는 일반 텃밭과 장애인, 다둥이가정,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학교 등을 위한 배려 텃밭도 분양 예정이다.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농기구는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현장에서 직접 영농지도도 할 계획이다.
또 텃밭에는 휴식 공간, 주차장, 화장실, 음수대를 설치하고 텃밭 둘레에는 코스모스길을 조성해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정취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텃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7월1일부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동구 지역경제과 ☎2286-545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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