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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이르면 24일 2014 브라질월드컵 새 감독을 발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차기 사령탑을 언제 발표할지 24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24일에 바로 발표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차기 감독 선임 업무를 주도하고 있는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단장으로 터키 출장 중이다. 그는 21일 자정(한국 시간)에 열리는 쿠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마치고 일시 귀국, 후임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유력 후보로 꼽히는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귀국도 연기된다. 그는 당초 22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자신에게 쏟아질 취재 공세를 피해 일정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24일 차기 사령탑을 발표한 뒤, 하루 뒤 홍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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