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화섭의장 '외유논란' 한달…경기도의회 '만신창이'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수원=이영규 기자]지난달 '칸영화제' 외유이후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사진)이 한달 이상 버티면서 도의회가 그야말로 만신창이다.


동료 의원이 윤 의장의 해외출장을 '물타기'하기 위해 다른 의원들의 출장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윤 의장을 수뢰혐의로 검찰 고발키로 했다. 윤 의장이 소속된 민주당은 인내에 한계를 느끼고 윤 의장 '불신임안' 상정을 추진하는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 윤 의장 검찰고발 검토


도의회 새누리당은 윤 의장이 24일까지 거취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수뢰혐의'로 검찰에 형사 고발키로 했다. 이에 대한 법률검토 작업도 마쳤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윤 의장의 칸 외유를 대통령령이 정한 '행동강령' 위반으로 규정하고, 이번 외유가 '금품 수수'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은 또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추진한다. 윤 의장의 본회의 등원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앞서 윤 의장은 지난 7일 새누리당이 결의한 불신임안 접수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 윤 의장 불신임안 추진


민주당은 윤 의장이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불신임안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의장 사태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 역시 인내가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2일까지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짓고,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윤 의장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윤 의장의 지역구(안산) 의원들과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반발해 당초 계획대로 의견이 모아질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윤 의장 사태가 불거진 초기 비대위를 구성해 새누리당과 불신임안을 합의했으나 내부 반발로 결국 무산된 바 있다.


◇도의원이 동료의원 출장 '뒷조사'?


지난 14일 도의회 민주당 모 의원은 도교육청과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체육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등 도 산하기관 4곳에 '도의원이 공공기관과 같이 해외 출장을 간 현황 최근 3년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내에서도 해당 의원이 '윤 의장의 외유를 물타기하기 위해 동료의원 뒷조사를 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특히 해당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의원들에게 해명성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특정 매체를 통해 최근 잇달아 도의원들의 해외출장이 보도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또한 윤 의장 측근 등 일부에서 이번 사태를 물타기하기 위해 일부러 정보를 흘리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의회사무처는 눈치만 '우왕좌왕'


도의회 사무처도 윤 의장 사태 '유탄'이 튀면서 직무유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윤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한 새누리당이 도의회 사무처장에게 안건 상정 절차를 밟도록 요구했으나 사무처가 여야 합의가 이뤄져야만 승인을 밟을 수 있다며 10일 이상 버티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사무처 직원들간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불신임안은 의장 신상에 관련된 안건이어서 의회 사무처가 개입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런 반응이다.


반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일반 안건은 바로 결재를 올리면서 불신임안은 의장 신상에 관련된 안건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며 회피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윤 의장 사태가 도의회 사무처로까지 불똥이 튀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