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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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18일 전남 완도군 청산면 양지리 일대의 구들장 논을 둘러보고 정비·복원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지정된 청산도 구들장 논은 물빠짐이 심한 지역환경극복을 위해 구들장을 논 바닥밑에 설치해 논의 물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관개구조물로 오랜 농업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전통농업 유산보존을 위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농어촌다원적자원활용사업비를 투입해 훼손된 구들장 논의 정비 복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순 사장은 “구들장논은 산중턱이나 산등성이 밑까지 기존의 자연지형을 변형해 조성한 독특한 구조물로써 그 가치가 높다”며 “한국농어촌공사 또한 선조들의 소중한 농업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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