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한국농어촌공사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박재순 사장과 김행윤 전남지역본부장, 임직원 60여명은 전남 나주 화탑마을(세지면 송제리)을 방문,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따라 박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이 마을에서 과수 농장을 운영하는 김종문, 김종구씨의 농가에서 배 봉지씌우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인근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찾아가 노후 전기시설을 점검·수리하는 등의 봉사활동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선 박 사장은 “우리 농어촌의 특성이 반영된 농어촌만을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봉사활동이야말로 복지농촌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사 이전에 발 맞추어 KRC희망나누미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농어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KRC희망나누미’ 활동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사회봉사단을 꾸려 농어촌 일손돕기와 취약계층 집고쳐주기, 의료봉사, 다문화가정 지원, 재능기부 운동 등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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