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을 유지했고 출루율은 0.430에서 0.428로 소폭 하락했다.
첫 세 타석에선 모두 범타에 그쳤다. 상대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탓이었다. 1회 볼 카운트 2-2에서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에도 마찬가지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5구째 몸 쪽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나가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에는 상대 수비 시프트에 막혔다. 2사 1루에서 투수 옆을 스치는 타구를 때려냈으나 2루 쪽에 수비위치를 잡고 있던 유격수 진 세구라에 공이 잡혀 아웃되고 말았다.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매섭게 돌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 바뀐 왼손 투수 톰 고르젤라니의 3구째 147㎞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이어졌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한 시즌 타율은 0.162에서 0.173(75타수 13안타)로 약간 올랐다. 후속타자 잭 코자트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산발 7안타에 그치며 밀워키에 0-6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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