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78로 소폭 하락했다. 출루율은 0.430을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경쾌하게 돌렸다. 상대 선발투수 카일 로시의 시속 88마일 싱커를 잡아 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8번째이자 최근 10경기 6번째 2루타. 1사 후 브랜드 필립스 타석에선 초구에 기습적인 도루로 3루까지 훔쳤다. 올 시즌 첫 3루 도루이자 시즌 7호 도루. 이어진 필립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
두 번째 타석에선 타점까지 올렸다. 2회 1사 2,3루에서 때린 내야땅볼을 2루수 스쿠터 제넷이 놓친 덕에 1루로 살아 나갔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 시즌 23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후 타석에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7회 1사 2루에선 바뀐 투수 존 액스퍼드를 맞아 풀카운트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3으로 맞선 9회 2사 1루에선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연장 10회 터진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밀워키를 4-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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