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서비스 17일부로 은행 입출금까지 확대 적용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자동차세를 가까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도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작년 12월부터 시행한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서비스를 17일부터 은행 입출금기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지방자치단체 세무민원실에서만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가 가능했다.
우선적으로 17일부터는 산업, 신한, 우리, 기업, 국민, 외환, 수협, 대구, 부산, 제주, 우체국, 신협, 산림조합 등 13개 은행의 입출금기에서 가능하다. 나머지 9개 은행은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포인트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사는 비씨, KB, 삼성, 씨티, 롯데, 신한, 외환, 제주, 하나SK, NH, 수협 등 총 11개다.
그동안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 이용실적(2012년 12월14일~2013년 5월31일)은 12만5877건, 29억72000만원이다.
안행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편의 제고를 위해 취득세 등 신고분 지방세를 여러 개의 신용카드로 납부 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배진환 안행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도 가까운 은행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게 되어 모든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이용 가능한 다양하고 편리한 납부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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