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중진공 광주본부, 28일까지…부스참가비·통역비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정상봉)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AAPEX)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모집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8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AAPEX는 세계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 용품 및 부품 전시회로 Autozone, Napa, 윌마트, K마트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내년도 구매 물량을 위해 참가하는 전시회로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은 지난해 3월 15일 한미 FTA 발효로 인해 대부분의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제고돼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그 동안 적자 브랜드 매각, 딜러십 프랜차이즈 개편 등과 같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자동차 부품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중진공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금번 전시회는 참가 신청기업의 현지 시장성 및 수출잠재력을 고려해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할 계획이고 부스참가비(임차료 및 장치비, 편도운송료 포함), 통역비 100%를 지원한다.
전시회에 참가의사가 있는 기업은 중진공 광주지역본부(062-600-3032)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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