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보건복지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의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전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주도의 선진 아동복지사업이다.
보건복지부 대회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순태 녹십자 사장,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정해익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녹십자는 드림스타트 지원 아동이 접종할 계절독감 백신 2만5000도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전국 병의원과 연계하여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육진흥원(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은 이번 협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구별 예방접종 수요 파악 및 관련 정보의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기초 예방접종조차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백신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2010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상으로 계절독감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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