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9월 30일까지 해외 외환 선불카드 '캐시 패스포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해외 현금자동인출기(ATM)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10일 발표했다. 연말까지 이 카드를 이용해 온라인 호텔예약 전문업체 아고다에서 숙박 업소를 정하면 5%를 추가 할인해준다.
SC은행은 "이 상품을 이용하면 카드 구입이나 충전 시점 환율이 적용돼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현찰 환전 환율보다 낮은 환율을 적용해 금전적으로도 이익"이라고 귀띔했다.
이 은행은 또 "환전 수수료도 절반으로 깎아줄 뿐더러 현금을 갖고 다닐 때보다 안전하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덧붙였다. 잔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주며, 카드당 충전 한도는 최저 1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까지다.
해외에서 카드를 잃어버린 경우 보조카드로 대체할 수 있고, 인터넷(www.cashpassport.com)이나 무료 콜센터를 통해 분실신고, 실시간 잔액조회, 긴급 현금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