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 벌써 277만↑, 하루 82만 동원 '괴력의 흥행 1위'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하루 동안 82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거침없는 흥행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8일 하루 전국 1341개 상영관에서 82만 525명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7만 5619명.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예매율, 최다 사전 예매관객수, 최고 일일 스코어, 개봉 36시간 만에 최단기간 100만 돌파까지 놀라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특히 개봉 72시간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 거침없는 흥행 독주를 달리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여전히 67%(9일, 오전 8시 기준)대의 높은 실시간 예매율과 주말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337개 상영관에 11만 2243명을 불러들여 2위에 안착했고, '무서운 이야기2'는 310개 상영관에 7만 86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바보와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파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 등이 열연을 펼쳤다.

최준용 기자 c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