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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관리 부실 전력난 자초하곤 부채 나눠주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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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관리소, 공무원-방문객에게 부채 나눔 캠페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전행정부 정부청사관리소(소장 김영선)는 10일 오전 8개 정부 청사에서 출근 시간에 입주부처 공무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부채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채 나눔과 함께 실내 건강온도(28℃) 준수, 휘들옷(간편복) 입기, 냉방기 가동 중 창문 닫기 등 직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안도 홍보했다.


정부는 원전 가동 중단 사태에 따라 대규모 블랙아웃 등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들어 부쩍 정부청사의 전기 절약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무실 기준 냉방온도 유지(평균 28℃ 이상), 승강기 4층 이하 운행제한, 점심시간 PC 끄기, 고효율 LED 조명등 보급, 중식?야간시간 일괄소등, 노후시설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김영선 정부청사관리소장은 "국가 전력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절실한 때이며, 이번 행사가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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