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이제는 자치수도로 변신 중"
안전행정부가 지난 5월7일 전국 348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 공모 결과 순천시 중앙동이 주민자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중앙동은 국비 1억 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은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문화,여가,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풀뿌리 지방자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안정행정부는 오는 6월부터 2014년 7월까지 1년간 전국 31개 읍면동 시범 실시 후 2017년까지 전국 읍면동에서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시 중앙동은 상인과 주민이 동거 동락하면서 '천태만상 마을축제', '천태만상 합창단', '중앙동 한평정원' 등의 활동을 통해 참여와 공동체가 잘 다져진 곳이다.
시는 다음 달 시장이 직접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하고 주민자치회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시범 프로그램으로 마을기업 - 동네부엌, 게스트하우스 등 지역복지형과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젝트, 마을방범대 운영 등의 안정마을형 사업을 실시하여 '날아라 주민자치! 천태만상(千態萬象) 중앙동'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순천시 주민자치를 시작된 지 10년이 됐다며 전국에서 순천시 주민자치를 배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면서" 주민자치회를 잘 운영하여 제2의 도약 기회로 삼고,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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