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8일 도내 최초로 ‘제1회 정읍시 재능나눔 한마당 축제’ 개최"
" 20개 재능나눔단체 참가, 1,500여명 서비스 수혜 성황"
정읍시가 재능나눔문화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영대)는 8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정읍시 재능나눔 한마당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김승범 시의회 의장, 김기원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 김영대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20개 재능 나눔 단체 18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재능나눔’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축제에는 이미용, 다도체험, 법률상담, 의료진 건강상담, 치과진료 등 총 20개의 재능 나눔 행사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1천500여명의 시민이 각종 재능 나눔 무료서비스를 받았다.
이날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접한 정읍시민은 물론 재능 나눔을 실천한 봉사자들 모두 매우 만족스런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재능기부자와 수혜자간 꾸준한 재능 나눔을 위한 20개 재능 나눔 단체와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 정읍시 3개 기관의 재능 나눔 협약체결도 이루어졌다.
김생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재능 나눔 축제는 정읍발전 국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시책화한 것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의미 있는 행사이고, 재능 나눔 선도 지자체 정읍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와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한자리에서 재능나눔 축제가 개최됨으로써 그간 받기 어려웠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해마다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이번 재능나눔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됨에 따라 시민들이 다양한 재능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마다 재능나눔 행사를 가짐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재능보유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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