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영국 하원에서 탄소배출 감축계획 조기 추진을 요구한 에너지법 수정동의안이 부결됐다.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감축 장기계획 발표 시한을 2016년에서 2년 단축하라고 요구한 하원 동의안은 전날 표결에서 찬성 267대 반대 290으로 부결됐다.
영국 정부는 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2015년 총선 후에 2030년 이후 탄소절감 일정을 제시한다는 의견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국 정부는 2008년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가스연료 발전시설의 신설을 엄격히 제한하고 2030년까지 가스연료 발전소의 가동률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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