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 서면심사 및 엄격한 면접 통해 경쟁력 품목 선정"
" 우수한 품목, 입점자의 역량 높아 시장 성공가능성 전망"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올해 말 문을 열게 될 구례 산동 문화관광형 시장의 입점자 72명을 확정 발표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회의실에서 마케팅 전문가와 관련교수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동 문화관광형 시장 입점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61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향토노점을 포함 총 72명을 최종 선정했다.
계명마케팅연구소 곽주완 교수, 경북대학교 송종호 교수, 호남대학교 임창욱 교수, 시장경영진흥원 전유돈 교수로 구성된 면접심사위는 이날 로컬마켓을 비롯한 4개 모집분야에 대한 입점신청자의 상인의지, 경영능력, 공동참여의식과 품목의 경쟁력 등 전반적인 검증과 진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특히, 전략적인 마케팅 능력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며, 앞으로 시장운영에 참여하게 될 경우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상품의 품질 제고, 판매방식의 선진화를 요구했으며, 공동참여자로서의 협력, 주인의식 등 스스로 시장과 제품의 브랜드를 높이고 전국의 고객을 창출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심사에 참여한 곽주완 교수는 "면접결과 우수한 농특산품과 신청자의 열정이 대단했다"며 "산동문화관광형시장이 성공하려면 입점품목의 경쟁력과 입점자의 수준 높은 의식, 노력이 요구되는데 해당분야에 대한 꼼꼼한 관찰과 의지 등을 엄격하게 따져 적격성 여부를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확정된 입점자에 대해서는 전문 PM을 영입해 의식교육 및 상품개발 등 개점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또, 적격기준에 못 미쳐 탈락한 신청자와 당초 계획을 충족하지 못한 입점수요는 향후 경쟁력 있는 참여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BYELINE>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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