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카림라시드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레인지를 처음으로 출시하고 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라시드의 패턴디자인과 다이아몬드 패턴을 채용한 전자레인지 신제품(모델명MW233SAK 포함 12종)을 4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손잡이를 문 아래쪽에 숨긴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광파오븐에 비해 전자레인지는 저렴하다는 이미지가 있다"며 "전자레인지는 소비자가 딱 보자마자 구매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고급화해 소비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기능은 냉동식품 자동조리 기능과 수분캡 기능이다. 냉동식품 자동조리 기능은 1인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냉동식품 사용량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냉동식품 자동조리 메뉴에 기존 만두, 피자, 고기 외에 가정의 냉동실에 많이 보관하는 떡과 국 조리기능을 추가했다.
또 음식물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수분캡 데우기 메뉴를 활용하면 별도 랩을 씌우지 않고도 밥, 빵, 생선 등의 고유한 촉촉함을 유지하면서 데울 수 있다.
아울러 참숯코팅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인 전자레인지 내부는 참숯의 항균 효과로 곰팡이 없는 청결한 조리 환경을 만들어 주고 냄새를 없애 준다.
23ℓ 용량의 신제품은 총 12종이며, 출고가격은 15만9000~19만9000원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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