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구가의 서' 이승기가 '스승' 조성하와 물러 설 수 없는 '눈빛 대결'을 펼쳤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3일 진검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성하는 탁자 위에 진검 한 자루를 올려놓은 채 흔들림 없는 담담한 눈길로 자신을 찾아온 이승기를 마주본다. 특히 이승기는 '무형도관'에서 사부로 모시고 있는 조성하를 향해 처음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 전 다양한 담소를 나누던 두 사람이었지만, 촬영을 앞두고는 웃음기를 거둔 채 진지한 표정으로 감정을 추스르며 촬영을 이어나갔다"며 "조성하는 후배 이승기를 위해 자신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일일이 대사를 맞춰주고 호흡을 이끌어주는 등 배려심 가득한 모습으로 '역시 조성하다'라는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수지에 관한 상황만으로도 조성하와 껄끄럽지 못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 두 사람이 선보일 새로운 갈등구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와 조성하의 '팽팽한 신경전'은 오는 4일 방송되는 '구가의 서' 18회에서 그려진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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