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쌍방울은 지난달 30일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2013년 자금지원 우량 중견기업'으로 선정돼 1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발행금리 연 5.28%, 3년 만기 무보증 장기차입 조건이다. 금리와 상환기간 조건이 비교적 좋은 것은 지난달 한국기업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BBB-'를 받은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발행 금액도 이번 지원 대상 193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최고금액인 150억원을 배정받았다"며 "3년 연속 매출 신장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실현 등으로 부채 비율이 50% 미만으로 낮아진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조달자금을 새로운 제품군 개발, 중국 내 직영점·대리점 증설, 국내 프리미엄급 직영매장 신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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