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보수한도 3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축소 승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SK증권이 31일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정관변경, 신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축소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현승 SK증권 사장은 "위협적인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기존 증권사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Biz Model)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자기자본투자(PI) 역량강화 및 투자기반 구축, 고액자산가 대상의 토탈(Total) 자산관리서비스 조기 정착, 법인 및 IB부문 경쟁력 바탕의 수익성 확대와 신규 수익원 발굴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SK증권은 주주총회를 통해 조경목 SK 재무팀장(전무)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이사보수 한도를 3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축소해 승인했다.
이 회사는 2012 회계연도에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수익) 6439억원, 영업손실 145억원, 당기순손실 1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리테일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