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체코항공과 인천-프라하노선 공동 운항을 시작한다. 체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체코항공은 6월1일 프라하-인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에 대한항공도 체코항공과 이 노선에 대한 공동 운항을 시작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 4회(월, 수, 금, 토) 인천공항에서 낮 12시45분 출발해 프라하에 현지시각 오후 4시50분 도착하는 스케줄을 운영 중이다.
이어 체코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지 않는 화요일과 일요일 같은 시간대로 운영해 유럽을 찾는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주 6회로 넓어지게 됐다. 체코항공은 또 7월2일부터 주 1회 증편을 추진 중으로 스케줄 선택의 폭은 주 7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대한항공은 체코항공과 프라하와 프랑크푸르트, 로마, 파리, 뮌헨 등 17개 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제휴사는 체코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중국 남방항공,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등 총 28개 항공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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