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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 경제협력위원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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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앞으로 한국과 태국의 다양한 경제협력을 총괄하는 '한·태 경제협력위원회'가 구성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르메르디안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태 경제협력위원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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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나라가 최종 입찰자로 나서고 있는 10조8000억원의 태국 물관리 시스템 수주에 대해서도 잉낙 친나왓 총리는 "한국이 제안한 기술을 이전하는 것이 태국으로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긍정적 대답을 이끌어 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앞으로 수자원, 농업, 철도 등 모든 분야의 협력을 위해 양국간 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잉낙 친나왓 총리는 "실무 부서에서 논의하도록 장을 만들고 구성하는데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회담을 통해 앞으로 물관리 시스템, 우리나라의 고속철도 등을 비롯한 전방위 경제협력을 이끌어내 우리나라와 태국 사이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앙마이(태국)=글·사진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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