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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담뱃값 인상 시기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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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담뱃값 인상 시기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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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담뱃값 인상과 관련 "시기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계동 복지부 기자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담뱃값 인상은 시기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서민부담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렵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온 복지부에서 이 같은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터라, 연내 담뱃값 인상은 물 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진 장관은 또 최근 일어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에 대해 "술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술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얘기를 많이 해왔다"면서 "사건 사고 기록을 보면 반 이상에 술이 개입돼 있다. 조금씩 마시는 문화는 좋은데 도를 지나치면 음주성 사고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미 성과가 (성추문) 사건에 묻히지 말고 한미 관계가 한 단계 긴밀히 도약할 수 있도록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상보육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합의를 했으니 큰 어려움을 없다고 본다"고 했다. 진 장관은 "올해 지자체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7000억원 가운데 5600억원 정도를 국고에서 더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지방비에서 충당하기로 합의가 된 부분"이라면서 "지난해 예산안이 통과할 때 여야 합의 하에 결정된 문제라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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