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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마트폰, 인기없으면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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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보조금 정책 변경으로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 NTT도코모는 올 여름부터 스마트폰을 인기에 따라 세그룹으로 나누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1그룹에는 보조금을 많이 지급해 실구매가를 낮추고 인기없는 3그룹에는 보조금을 조금 주는 식이다. 인기가 없는 스마트폰은 보조금이 줄어 인기폰보다 더 비싸진다는 의미다.


1기가 많은 소니 '엑스페리아'와 삼성 '갤럭시S' 최신모델은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1그룹에 배정될 예정이다. 덕분에 이전 가격의 절반인 1만엔 정도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그룹인 후지쯔와 샤프의 스마트폰은 실구매가가 2만엔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NEC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커뮤니케이션즈와 기타 기종은 3그룹이다. 실구매가가 3만엔 이상으로 오를 예정이다.


NTT도코모는 이번 보조금제도를 통해 인기 기종을 저렴하게 제공, 가입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NEC 카시오 모바일 등 비인기업체는 비상이다. 기술개발투자도 늘려야 하는 상황에 출고가를 낮춰야하는 이중고를 안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NTT의 보조금제도가 시행될 경우 스마트폰 업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신문은 또 NTT도코모가 비용을 낮추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휴대폰업체들의 경쟁력이 상향 평준화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애플 및 삼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본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구책을 내놓고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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