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최근 4년간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사건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2년 교권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570건이던 교권침해 건수는 2010년 2226건을 기록한 후 2011년 4081건, 2012년 7971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사례는 2009년 11건에서 2010년 40건, 2011년 47건, 2012년 128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했다.
박 의원은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가 교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사례, 학부모가 교사에게 커피잔 등을 6차례나 던져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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