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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희망의 집고치기 '에버하우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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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기·단열 강화로 에너지 비용 절반으로 줄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에버랜드(사장 김봉영)와 한국 해비타트는 14일 용인시 포곡읍에서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고치기, 에버하우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전태흥 부사장, 정찬범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유태환 한국 해비타트 대표, 이종태 본부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에버하우스'의 대상은 지난 2월부터 지자체 복지사들의 추천과 두 차례에 걸친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첫 번째 개선 대상 가정은 틱 장애 어린이 가정으로 부모 또한 장애 때문에 경제력이 전혀 없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삼성에버랜드는 노후화된 집의 보수와 함께 천장 누수와 다량의 곰팡이 등으로 거주 가족들의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함께 진행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붕 교체, 방역, 벽지·장판 교체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고 이와 함께 비닐로 막아 두었던 외벽을 단열·방풍벽으로 바꿔 열효율도 높였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한국 해비타트와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20여 곳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에버하우스'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에버하우스' 사업에 친환경·에너지절감이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단순 주택보수 차원을 넘어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설치, 주택 내·외부 단열 강화 등을 통해 에너지 비용까지 줄여 저소득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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