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에버랜드의 페이스북 회원이 50만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 회원 50만명은 국내 기업 중 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관련 업계에선 최고 수준에 달한다.
삼성에버랜드는 24일 창립 50주년, 페이스북 5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50명의 페이스북 팬들에게 동반자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는 기존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 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 페이스북(witheverland)를 방문해 '좋아요'만 클릭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더불어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1년 1월 페이스북 개설 이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시설과 공연 등이 론칭될 때마다 사전에 초청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쌍방향 소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에버랜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에게 축제 관련 소식이나 파크 이용정보에 대해 제일 먼저 전달하고,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응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 기존의 기업 일방적 사회공헌 활동에 SNS를 활용해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캠페인을 전개해 기업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문화·저소득층 가정 초청', 'SNS 회원들이 참여하는 탄자니아 어린이돕기' 등 SNS를 통해 연중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보내기' 캠페인에는 8일만에 약 12만명의 페이스북 회원들이 참여해 전국 저소득 가정에 연탄 10만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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