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로 4월말까지 204개 유치, 지난해 보다 23개↓…투자금 3213억원, 취업 588명↑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해 충남도가 끌어들인 국내 기업들의 도내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남도가 발표한 도내 투자기업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가 유치한 기업은 204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7개보다 23개 줄었다.
하지만 올해 유치기업들의 투자액은 7840억원으로 지난해(4627억원)보다 3213억원 늘었고 고용인원도 5143명으로 지난해(4555명)보다 588명이 더 일자리를 잡았다.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정부의 기업이전보조금 지원 감소 등 기업유치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에도 우량기업 선별 등 충남도의 기업유치전략이 힘을 받은 모습이다.
지난해 기업당 평균 20억여원을 투자하고 20여명을 고용했다면 올해는 38억여원을 투자하고 25명을 고용한 것이다. 우량기업 유치가 늘었다는 분석이 가능한 셈이다.
또 유치기업 중 수도권기업은 지난해 27개에서 올해 6개로 줄었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유치기업 소폭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주요 투자유치성과로 충남도는 지난 3월19일 고향식품 등 9개 유망 중소기업과 투자유치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논산시 등 5개 시·군에 본사 및 공장을 옮기거나 신설키로 하고 1155억원을 투자해 1227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충남도는 또 지난달 15일 중국에 나가있는 치박동방환보과기유한공사와 복귀 MOU를 맺었다.
충남도는 5∼6개 국내 기업과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충남 복귀 뜻을 밝힌 2∼3개 외국진출업체와도 접촉 중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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