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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수건 반값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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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수건 반값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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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오는 15일부터'타월 균일가 골라담기 행사'를 열고, 낱장 타월을 시중가 보다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 불황과 사은품 타월 수요 급감, 명절 세트 매출 감소 등으로 힘들어 하는 타월 중소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사전 30만장을 대량 기획했다.


극세사, 죽사 등 기존에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일반적인 면 세면타월은 기존 대비 20% 가량 중량을 증가(1장당 120g 내외)시켜 품질을 고급화 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변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타월, 비치 타월 등도 함께 준비했다.

이와 더불어 디자인과 색상에 상관없이 소비자가 쉽게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핸드 타월류 1500원, 세면 타월류 2000원, 목욕 타월류는 80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에 따르면, '2008년부터 경기 불황과 명절 소비패턴 변화로 가정에서 오래된 타월의 교체시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타월 매출은 지속 감소돼 5년간 평균 7% 가량 매출이 줄었다.


특히, 타월 세트의 경우 지난 5년간 평균 19.1% 가량 매출이 감소해, 중소 기업들로 구성된 다수의 타월 제조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1991년부터 타월을 생산해 대형마트를 포함해 백화점, 대리점 등에 타월을 납품해 온 중견 타월 제조업체인 '무한타올'관계자는 "2012년 명절과 사은품 타월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해 공장 가동율이 눈에 띄게 줄고, 명절 세트 이월 재고 물량은 10% 이상 늘어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현정 롯데마트 청소욕실 팀장은 "이번에 준비한 타월은 중소협력업체와 함께 30만장 가량을 사전 대량 기획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시중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하고, 평균 중량은 20% 가량 더 나가는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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