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이영규 기자]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4일 연천군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다. 도는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간의 공식 열전에 돌입한다.
개막에 앞서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배드민턴, 골프, 보디빌딩, 볼링 등 사전경기가 각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곡 선사유적지로 유명한 연천의 특성을 살려 성화는 아슐리안 석기를 이용, 구석기 시대 방식으로 채화했다.
개회식은 '한반도를 품어, 삶의 꽃을 피우다'라는 테마로 응원단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기획됐다.
체전에는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선수와 임원 1만2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2개 종목(시범종목 2개 포함)에서 기량을 겨룬다.
폐막식은 16일 오후 5시 수레울 체육관에서 열린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청정지역 DMZ와 접해있는 한반도 중심 연천에서 역사와 문화관광이 함께 하는 문화 체전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이번 체전에 따라 매년 5일씩 진행하던 전곡구석기축제를 올해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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