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726명 모집에 9261명 몰려
전남도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9200여 명이 도전장을 내 평균 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도는 공개경쟁으로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726명 선발에 9261명이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많이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 분야는 290명 선발에 5199명이 접수해 17.9대 1을 기록했다. 사회복지 9급은 83명 선발에 1525명(18.4대 1), 농업 9급은 45명 선발에 419명(9.3대 1)이 접수했다.
2명을 선발하는 순천시 일반행정 9급 분야에 195명이 접수해 97.5대 1로 최고 경쟁율을 보였다. 별도로 63명을 모집하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분야는 일반행정 9급 등 7개 분야에 223명이 접수해 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6448명(70%), 30대가 2513명(27%), 40대 이상이 300명(3%)이고 최고령 접수자는 일반행정 9급에 응시한 55년생이다.
올해 시험부터는 고교 이수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함에 따라 고교 재학생 59명이 접수했으며 연령 제한 폐지와 취업난에 따라 40대 이상의 공직도전 또한 증가추세다.
이번 응시원서 접수는 지난 10일까지 현재 도내 거주자 또는 과거 3년 이상 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접수했다. 20일까지 원서 접수 취소기간을 운영한 후 응시 대상자를 확정해 21일 모집 단위별 응시 현황을 도 누리집(시험정보)에 안내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8월 24일에 시행되며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