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CES 참가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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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재형 동부대우전자(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부회장(사진)이 올해를 미국 가전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 공략을 통해 동부대우전자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를 검토하도록 지시를 내린 상태다.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갔던 동부대우전자는 2008년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이후 CES에 참가하지 못했다.
동부그룹의 전자ㆍ정보기술(IT)ㆍ반도체 분야를 총괄하며 동부LED 및 동부라이텍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최근 동부대우전자의 신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정광헌 동부하이텍 신사업추진담당 부사장을 동부LED 대표이사 사장 임명하고 김진태 동부라이텍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해 이 부회장의 짐을 덜어줬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유통망 확대 전략을 통해 미주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억5000만달러(약 1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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