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송지효가 권현상의 칼 위협에도 이동욱을 만나기 위해 눈을 가리는 묘수를 떠올렸다.
9일 방송된 KBS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6회에서는 홍다인(송지효)이 최랑(김유빈)에게 약을 지어주기 위해 약방을 찾았다가 최원(이동욱)과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임꺽정(권현상)과 소백(윤진이)를 만났다.
다인은 임꺽정과 소백이 약재를 구한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직접 약재를 구해다주며 자신을 흑석골로 데려갈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임꺽정은 그런 다인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우리 있는 곳을 알면 죽어야 한다"고 겁을 줬다.
그러자 다인은 천으로 자신의 눈을 가렸다. 다인은 절박한 심정으로 임꺽정을 설득했다. 최원의 딸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다인의 말에 임꺽정과 소백은 결국 그를 흑석골로 데려갔다.
한편, 흑석골에 도착한 다인은 최원이 임산부를 치료하고 있는 모습에 두 팔을 걷어부치고 도왔다. 다인의 최원 최랑 부녀를 향한 애정은 이날 방송에서도 유난히 빛을 발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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