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동편제의 본향인 전남 구례에서 제11회 전국 가야금 경연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강정숙)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구례 섬진아트홀에서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가야금병창보존회는 가야금 음악의 전승과 보급을 통한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개최해 온 가야금경연대회를 올해부터는 개최지를 전국으로 변경, 동편제의 본향인 구례에서 열게됐다.
이번 대회는 구례 출신 가야금명인 서공철 선생을 추모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전통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은 전국 초중고, 신인부, 일반부로 나눠 치뤄지며, 분야는 가야금산조, 병창, 창작 등이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민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이, 금상(전라남도 지사상)은 상금 200만원, 은상(구례 군수상)은 상금 100만원, 동상(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은 상금 70만원이 수여된다.
또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300만원, 중등부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100만원, 초등부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100만원, 신인부 단체 및 개인 대상(전라남도지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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