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증권은 8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올해 2·4분기에도 중국 매출 성장세가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161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예상돼 견조한 이익 모멘텀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하는 반면 중국 매출은 약 15%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돼 중국 모멘텀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연구원은 "2분기 중국 부문의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 한 것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며 "3분기는 지난해 브랜드 'Voll' 재고관련 일회성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어 당분간 의류섹터 내 베이직하우스의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재고 동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연결기준 재고자산은 2013년 1분기말 1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며 "부진한 경기에 대응해 생산을 축소하고 할인 판매를 통해 이월재고를 소진해 리스크 요인을 제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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