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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관위, 인사 통합마일리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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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부터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진 인사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사 통합마일리지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선관위는 인사 통합마일리지제를 도입해 개인 역량과 업무 성과, 업무 환경 등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시행,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승진, 전보, 근무성적 평정 등에 있어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해 인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개인별 성과를 계량화한 인사 통합마일리지제를 자체 개발 및 도입함에 따라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인사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선관위가 개발한 인사 통합마일리지제 기본체계는 역량지표, 참여지표, 인지지표, 행태지표 등 4개 평가지표와 43개의 평가요소로 구성돼 있다. 4개 평가지표를 종합한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하고 있다.


역량지표는 개인역량과 업무성과 등을 평가하고, 참여지표는 업무추진과 관련한 참여도를, 인지지표는 상하급자와 동료들이 인정한 성과를, 행태 지표는 감점요소로 징계 등 행정적 조치를 받은 경우를 의미한다.


광주선관위는 인사 통합마일리지 개발을 위해 직원으로 구성된 연구반을 운영하고, 설명회와 전 직원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는 등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고 공감대 형성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정영택 광주선관위 사무처장은 “인사 통합마일리지제 시행으로 공정한 인사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스럽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유권자에게 더욱 품격 있는 선거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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