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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제2기 주민배심원단 공약평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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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청장 공약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제를 시행해 눈길을 끌었던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2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제2기 주민배심원을 위촉, 첫 회의를 개최한다.

남구 주민배심원제는 민선5기 최영호 구청장의 공약 이행여부를 일반 주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른 적정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위촉한 주민배심원의 임기가 만료돼 재구성했다.


남구는 지난해 제1기 주민배심원 모집과 같이 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ARS 방식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날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해 배심원단 예비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선정하게 된다.


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매니페스토와 주민배심원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시간도 갖는다.


선정된 주민배심원단은 분야별 분임을 구성해 공약사업 추진상황과 활동 계획 등 안건을 선정하고, 현장 실사 등 본격적인 배심원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참여자치가 활성화 되고 더 좋은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주민배심원들이 공약 이행을 적극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 4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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