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30일 장성 청렴문화현장에서 부서별 청렴업무 담당자, 청렴동아리 회원, 시민감사관 등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사적지 탐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역사 속 청렴 위인들의 유적지 방문을 통해 청렴 위인들의 삶과 공직윤리 등을 살펴보고, 우리 시대 청렴의 의미와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하는 주요 사적지로는 조선 전기 문신 송흠이 지은 정자 ‘관수정’, 필암서원 집성당, 조선 명종이 아곡 박수량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글자를 새기지 않고 내린 비석 ‘백비’, 춘원 임종국이 사재를 털어 가꾼 ‘축령산 편백나무 숲’ 등이다.
또한 이번 탐방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암서원 박래호 학장이 ‘아곡 박수량과 지지당 송흠의 생애와 공직관’이라는 주제로 60분간의 청렴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탐방 교육은 역사와 고전을 통해 청렴인물의 행적과 사상을 배우고 참여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역사 속 위인을 통해 오늘날 청렴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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