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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기관장 연봉 1위, 정책금융공사···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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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이 2, 3위
직원 연봉 1위는 한국거래소 1억1350만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인 정책금융공사의 기관장이 지난해 295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평균 연봉은 한국거래소가 가장 높았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를 보면 지난해 정책금융공사 기관장의 연봉은 5억109만원으로 1년 전보다 4000만원 가량 올랐다.


공공기관 기관장 연봉 1위, 정책금융공사···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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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연봉이 전년 대비 3.58% 올라 608만원 가량 더 받았고 기관평가등급이 A에서 S로 오르면서 성과급으로 3460만원 가량 더 받았다.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인 한국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은 각각 4억9200만원, 4억8300만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정책금융공사와 수출입은행은 금융위원회 내에 있는 경영예산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기관장 성과급 지급률을 결정한다. 투자공사는 기재부 장관, 한은총재, 대통령이 임명한 민간위원 6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기관장 연봉 10위권 내에는 이밖에 코스콤(4억1300만원), 한국과학기술원(3억6000만원) 등도 있었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한국거래소가 1억13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4% 가량이 올랐다. 예탁결제원은 1억원 가량을 받아 뒤를 이었고 기계연구원과 투자공사도 평균 보수가 1억원에 달했다.


공공기관 연봉 10위권 내에는 이밖에 한국원자력연구원(9억6000만원), 코스콤(9억40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9억3000만원)도 포함됐다.


공공기관 기관장 연봉 1위, 정책금융공사···5억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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