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항만청이 삼학도 석탄부두 운영 개선에 나선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6월15일 개관식을 갖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용객들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삼학도 석탄부두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만청은 현재 삼학도 석탄부두 출입구가 기념관 정문과 마주하고 있어 석탄수송 차량으로 인한 분진, 안전사고 등 이용객의 불편 등이 예상됨에 따라 석탄차량이 기념관 앞을 지나지 않도록 이전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이 없도록 항만부지 3600㎡를 주차 공간으로 운영하고 기념관 주변의 노후 된 보안울타리도 주변 경관과 맞게 전면 개선, 기념관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주 항만물류과장은 “기념관 개관식 행사 전까지 출입구 이전 등 주요 개선사항 등을 마무리 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과장은 “2015년 신항으로 이전하는 석탄부두 축조 공사도 현재 33%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이 삼학도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